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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獨 현지 전문매체 평가서 BMW·아우디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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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9.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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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제공 = 현대차 미디어 채널 ‘HMG 저널’ 캡처.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의 전기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2일 현대차는 미디어채널 ‘HMG 저널’을 통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근 친환경차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본격적인 유럽 판매가 시작된 5월부터 강세를 보였다. 5월 242대가 판매된 이후, 6월과 7월 각각 1128대와 1931대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급이 안정세에 접어든 7월의 판매량은 Q4 e-트론과 iX3보다 월등히 높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내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최신 전기차 중 아이오닉 5를 선택하고 있다는 게 현대차 분석이다.

‘아우토자이퉁’는 소비자들이 아이오닉 5를 선택하는 이유를 비교 평가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세 대의 전기차를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바디(차체), 주행 컴포트(안락성), 환경 및 비용 등의 평가 항목으로 비교했다. 여기서 아이오닉 5는 독일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두 경쟁 모델이 독일 제조사를 대표하는 최신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 매체인 ‘아우토자이퉁’의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거둔 성과가 의미 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가장 먼저 살펴볼 파워트레인에서 아이오닉 5는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발진 가속, 최고속도, 동력전달 과정, 충전 등에서 경쟁 모델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발진 가속에서는 다른 두 전기차보다 10점 가까이 앞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가령 아이오닉 5의 합산 최고출력은 225kW(305마력)로, 각각 210kW와 220kW에 그친 BMW iX3와 Q4 e-트론에 비해 앞선다. 순간 가속력의 척도가 되는 최대토크에 있어서도 아이오닉 5(605Nm)는 400Nm대인 다른 두 차보다 훨씬 강하다. 아울러 아이오닉 5는 공차중량도 다른 두 차에 비해 100kg 이상 가볍다. 이런 차이는 100km/h 가속 성능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아이오닉 5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을 5.1초만에 마치지만, 다른 두 차는 6초 중반대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의 충전 기술에도 주목했다. 아우토자이퉁은 “더 비싼 전기차에서만 사용 가능한 800V 충전 기술 덕분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면 충분하다. 아이오닉 5의 충전 기술은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아이오닉 5는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도 두 전기차를 크게 앞질렀다. 예컨대, 핸들링에서 70점대 후반에 머문 BMW, 아우디와 달리 아이오닉 5는 8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 아이오닉 5가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부문은 제동 성능이었다. 브레이크 페달감을 비롯해 제동 조종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오닉 5는 냉간 및 열간 시 제동거리에서 다른 두 차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오닉 5는 일관성 있게 34m의 제동거리를 기록한 반면, Q4 e-트론과 iX3는 35m가 넘는 결과를 남겼다.

바디 평가 항목에서 아이오닉 5는 BMW iX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우토자이퉁’은 앞뒤 공간 부문에서 아이오닉 5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오닉 5는 충전 케이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프렁크(frunk)를 비롯해 전체적인 트렁크 공간 비교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인 환경 및 비용에서도 아이오닉 5는 다른 두 차를 앞질렀다. 특히 아이오닉 5는 가격, 잔존가치, 보증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자이퉁은 “매우 놀라운 전기차이며, 현재 시장에서 아이오닉 5만큼 관심을 끄는 모델은 없다”는 말로 아이오닉 5의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아우토자이퉁’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아이오닉 5는 파워트레인(752점), 주행 다이내믹(738점), 환경 및 비용(357점) 등 세 가지 항목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바디와 주행 컴포트 등 두 가지 항목에선 각각 685점, 735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종합 결과에서는 총점 3,267점을 기록한 아이오닉 5가 3100점대에 머문 BMW iX3, 아우디 Q4 e-트론을 제치고 최고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아이오닉 5의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기간은 동급에서 단연 돋보인다. 결과적으로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모델”이라고 종합 심사평을 마쳤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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