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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RE100’ 가입…“2040년 전기 100% 재생에너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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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09. 14. 09:59

금융그룹 최초로 'RE100' 가입 눈길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 본사 전경./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금융지주사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RE(Renewable Electricity·재생에너지 전기) 100’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RE100은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협력해 시작됐다. 현재 이 캠페인에는 구글·애플·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324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국내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가입했다.

RE100 가입을 위해서는 사전에 엄격한 검증과 승인 과정을 통과해야한다. KB금융그룹은 탈석탄 선언,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국내 리딩뱅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금융그룹은 RE100 이행을 위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RE100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협력 이니셔티브”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아울러 ESG 경영을 선도하기위해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원동 풍력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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