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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방미 성과 간담회를 통해 “백악관, 미국 무역 대표부(USTR) 주요 상하원 의원 14~15명을 만나, 만날 때마다(기업들의 대미투자 관련) 인센티브에 대해 역설했다”고 했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그 메시지(인센티브)는 중요하게 주장했던 포인트”로 “아직 미국에선 반도체나 핵심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의회에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 본부장은 “주요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만들어 질 때 한국기업도 미국기업과 동일하게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것을 역설했다”며 “앞으로 미국 정책방향이 결정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때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들여 실리콘밸리에 AI, 낸드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및 SK이노베이션 등은 합작 또는 단독투자로 약 140억 달러 규모 신규 배터리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대표 자동차회사 포드와 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합작 배터리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미국내 전기차 생산, 충전인프라 확충에 총 74억 달러를 투자비로 배정한 바 있다.
또 여 본부장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요공급기업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정보 제공을 요청한 걸로 알고 있다”며 “다만 미 정부는 근거 자료 제출이 기업의 자발적 사항이라 밝혔고 이에 따라 우리 기업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교섭형 통상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국부창출형 통상이 중요하다”면서 “공급망·기술통상·디지털 통상·백신·탄소중립 기후변화 5대 분야가 국부창출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하고 통상교섭본부 내에도 TF를 조직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