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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독창적이며 기존 가치와 관습에 대한 부정의 정신을 견지한 김구림은 195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 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남들처럼 특정한 스타일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미술의 진부한 관념과 획일적 사고를 이탈하여 현대미술의 이념과 스타일을 독특하게 체화시킨 작가다. 그래서 그에게는 늘 ‘최초’란 말이 따라다닌다.
현재 김구림은 말기암과 심장 판막부전증으로 죽음의 문턱에 서 있으면서도 지칠 줄 모르고 새로운 작품 구상에 열중하고 있다.
그의 ‘음과 양’ 시리즈는 양극 혹은 전혀 관계없는 두 이미지가 디지털 이미지와 아날로그적인 붓질을 통해 한 화면에 공존하는 방식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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