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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0월 수출 555억 달러 ‘역대 2위’… 12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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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1. 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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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수출이 555억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5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무역수지는 16억90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최단기 수출 5000억달러 달성에도 성공했다. 10월까지 수출액은 누계 5232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5125억달러)을 상회했다. 무역 규모 역시 10월 중 1조달러를 돌파하며 최단기 1조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세계 무역규모도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도약했다.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역대 10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올 9월(558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수출 호조세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수출단가가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등 IT 제품에서 시스템반도체·OLED·SSD 등 고부가 품목들의 단가가 증가한 것이 단가 상승의 주요인이다.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6% 늘었다. 단가 상승에 이어 물량이 견조하게 수출 모멘텀을 뒷받침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일부 조절 및 지난해 10월의 높은 기저효과로(2020년 첫 40억달러) 감소했고 이에 따라 차부품도 소폭 감소 했다.

지역별로도 사상 최초로 7개월 연속, 9대 지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신남방 수출액은 9월의 월간 기준 역대 1위를 한 달만에 경신했고 미국·EU·아세안·인도 등은 역대 10월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출을 보였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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