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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10개국,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연내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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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11. 05. 11:48

중기부, '제4회 한·아세안 정책대화'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4회 한·아세안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SEAN Coordinating Committee on Micro/SMEs)는 아세안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타트업 정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정책 대화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로드맵 구축’ ‘스타트업 정책담당자 연수’ 등 10개의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그간 추진한 협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양측은 지난 8월 완수한 한·아세안 11개국의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를 통해 핵심 협력사업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로드맵’의 3대 핵심전략을 도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비전을 담은 로드맵을 연내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추진한 브루나이 측이 개최하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과 한국 측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정책연수, △APEC 포럼, △SDGs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등 9개 사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내년 신규 협력사업으로 △아세안 혁신컨설팅 △아세안 창업지도사 양성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간 프라이밋 기업설명회(Private IR) 등을 제안해 아세안 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에도 작년부터 한·아세안 유니콘기업이 11개 탄생하는 등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아세안 스타트업이 로드맵과 협력사업을 발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세안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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