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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꽃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해 더욱 귀하게 여겨지는 심비디움은 활짝 벌어진 꽃잎과 은은하고 우아한 빛깔이 매력적이다.
작가가 그린 화려한 색감의 꽃들은 만발해 있고, 그 꽃들의 싱싱한 줄기는 투명한 유리병 속에 담겨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꽃이 담긴 유리병 양 옆의 수평선이다. 푸른색과 문맥을 이루는 듯한 이 선은 배경을 마치 하늘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류제비의 정물화는 사실 그대로를 그린 것이라기보다는 상상해서 그런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수성 아크릴물감에 물을 적절하게 사용해 여러 번 반복해서 맑고 밝은 색감이 나올 때까지 작업하는 그의 작품은 관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