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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적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내년 중점 추진사업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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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12. 14. 10:36

내년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육성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 구축
인천 바이오산업을 총망라한 중장기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종합계획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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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뉴딜 전략/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한다.

인천시는 14일 민선7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인천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그간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승인과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올해 7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는 2015년 3325억 달러에서 2019년 4502억 달러로 연평균 7.9% 성장했다. 향후 연평균 7.2% 성장률로 꾸준히 증가해 2024년 6433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코로나 19등이 더해져 바이오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은 바이오뉴딜 추진전략을 마련해 2030년까지 700여개의 기업유치와 17만여 명의 고용창출, 1만40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 구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12개의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선정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 한다.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 사업은 인천의 바이오산업 장비·기술·인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치사슬에 따른 기업별 맞춤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중소·스타트업의 바이오산업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총 3년 동안 총사업비 36억원을 편성해 인천 바이오산업 자원공유시스템인 ‘인천 바이오 맵’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 즉,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산학연병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억원의 사업비로 자원 DB와 자원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9월경 자원공유 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 유치도 추진한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사업은 원부자재 공급 기업을 발굴하고 바이오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 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중 8개 업체를 선정해 2차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에서 총 4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예정인 ‘2022년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사업추진을 통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도 탈피 및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총망라한 중장기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미래 먹거리로서의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듯이 이 같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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