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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최종 확정…국비 1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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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1. 12. 23. 11:41

익산 포함, 6개 지자체 선정
익산시
익산시 청사
전북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도시로 공식 출범한다.

23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공모사업에 참여한 총16곳의 예비문화도시 중 익산을 포함한 6개 지자체(익산시, 공주시, 목포시, 밀양시, 수원시, 영등포구)를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발표했다.

시는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이날 발표한 제3차 문화도시 지정에는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많은 예비 문화도시가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서면검토, 현장 실사 및 인터뷰,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엄격히 심의·의결했다.

시는 향후 5년간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 는‘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중심지인 ‘근대 이리’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문화도시를 열망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연말에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써 익산만의 특별한 문화컨텐츠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2018년 문화도시 공모를 추진한 이후, 2019년 1차 문화도시 7개, 2020년 2차 문화도시 5개를 지정한바 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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