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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운전 편하고 차박까지… 첫차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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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2.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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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폴딩 시트로 공간 활용성 확장
차로 이탈방지 등 안전사양도 굿
2021 09 24 캐스퍼 주행 (2)
현대차 캐스퍼 주행모습. /제공 = 현대차
작고 앙증 맞은 디자인에 아웃도어에 충분한 실내공간, 갖출 건 다 갖춘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예상을 뛰어 넘는 주행 퍼포먼스까지 ‘첫 차’의 매력을 듬뿍 담은 모델을 찾았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다.

지난 26일 현대차 캐스퍼를 타고 서울에서 대부도까지 왕복 120km를 시승했다. 캐스퍼는 광주형일자리의 첫 산물이자, 온라인으로 고객들한테 직접 판매하는 현대차의 첫번째 모델이다. 사전계약 첫 날에만 1만8940대의 예약이 완료 됐고, 이달 누적 1만대 생산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생각 했던 것 보다 차체가 더 작고 귀여웠다. 차체 길이는 3595mm, 폭은 1595mm, 높이는 1575mm다. 기아 레이와 높이가 125mm 낮아진 것 빼고는 같은 크기를 갖고 있다. 깜찍한 외관만 보면 진짜 매력을 놓칠 수 있다. 캐스퍼의 찐 매력은 사실 차박시 활용 가능한 실내다. 2열은 물론, 세계 최초로 운전석까지 완전히 접어버릴 수 있는 풀 폴딩 시트가 적용돼 있어 사실상 차량 전체를 캠핑 공간으로 쓸 수 있다.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까지 실내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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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실내공간. /제공 = 현대차
주행에 나선다. 역시나 출발이 가뿐하다. 캐스퍼 기본 모델은 1.0 MPI를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다.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는 ‘캐스퍼 액티브’는 1.0 터보 엔진과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해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차체가 작으니 운전과 주차가 그렇게 쉬울 수 없었다.

속도를 내본다. 가볍게 툭툭 치고 나간다. 시속 80km 언저리에 올랐을 때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 해 본다. 경쾌한 가속이 시작됐다. 힘겨워하는 기색 없이 120~130km까지 순식간이다. 1.0 터보 만으로도 이 정도 주행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웠다.

주행의 재미를 충분히 누리고 나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궁금했다. 캐스퍼는 경형 최초로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까지 챙겼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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