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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친지가 소유한 이조 철화백자 항아리에 활짝 핀 장미를 담아 그린 작품이다. 남인숙 미술평론가는 “이 화백의 정물, 특히 꽃 그림은 꽃병의 선택에 신중하고, 꽃다발의 풍성함과 색의 균형, 기울기, 방향, 그리고 화병이 놓인 테이블과 배경의 문양 모두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며 “향기를 대신하듯 하면 전체에 율동이 퍼져 시각 본연의 즐거움을 끌어내고 있다”고 했다.
1세대 국내파 화가인 이 화백은 1946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해 1950년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했다. 1953년 제2회 국전부터 무려 16회의 입선과 4번의 특선을 수상했다. 1977년에는 국전 추천작가, 1982년 국전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토포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