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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리안심포니 이름을 ‘국립’이란 단어를 넣어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 불거졌다. 코리안심포니가 명칭을 바꾸려는 것은 매년 운영예산의 70%를 문체부로부터 지원받는 사실상 국립 예술단체인데도 인지도가 낮다는 점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리안심포니가 수년 전부터 명칭 변경을 요청해왔다”며 “정부 지원과 관리·감독을 받는 단체인 만큼 ‘국립’이란 단어를 포함한 새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데 문제 될 게 없다. 인지도 향상과 공공성 강화, 음악계 발전을 위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KBS교향악단은 코리안심포니의 ‘국립’ 명칭 변경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KBS교향악단 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KBS교향악단은 명실상부 ‘국립교향악단’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과연 해당 오케스트라가 ‘국립교향악단’ 명성에 어울릴 만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교향악단’ 명칭 변경 추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KBS교향악단도 12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 오케스트라에 ‘국립’이라는 이름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국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국격을 고려해 그에 걸맞은 실력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체부 측은 “코리안심포니 이사회 의결을 통한 정관 개정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이름을 바꿀 계획으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