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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파올로 살바도르의 ‘성 베드로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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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1.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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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파올로 살바도르
성 베드로와 호랑이(2021 린넨에 오일 250x200cm)
페루 출신인 파올로 살바도르는 잉카제국의 모태였던 케추아(Quechua) 부족의 후예로, 역사적 자부심이 강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스페인을 모국어로 사용하고 서구식 교육을 받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에는 언제나 페루의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강력한 모국주의 정서야말로 그의 예술 영감의 원천이다.

살바도르의 작품에는 인간인지 동물인지 모호한 생명체가 자주 등장한다. 고대 페루의 종교에서 사람과 동물은 동등한 존재이며, 페루의 신화에서도 사람과 신성한 동물이 상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속에서도 사람과 동물은 주종 관계가 아니라, 머나먼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로 표현된다.

일우스페이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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