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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불법수입한 시가 20억원 상당의 총 17만 개의 사탕을 주로 성인용품점, 판매 대리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다.
세관은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4만5000개의 사탕을 압수했다.
사탕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의약품 물질인 ‘데메틸타다라필’과 발기부전 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한약재인 ‘쇄양’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메틸타다라필(Demethyltadalafil)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과 화학구조 및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식약처에서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로 식품 사용금지 물질로 관리하는 ‘부정물질’이다.
타다라필 및 유사물질은 심근경색, 고혈압, 두통, 홍조, 근육통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이 가능하다.
부산세관은 A씨 등이 ‘비아그라 사탕’으로 널리 알려진 해머캔디(Hamer Candy)를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했으나 식약처 등 관련부처의 단속으로 더 이상 판매가 어렵게 되자 해머캔디의 일부 성분 및 색상만 바꿔 해외에서 위탁 제조, 사탕을 마치 새로운 제품인 처럼 마하캔디(Macah Candy)라는 상표를 사용해 불법 수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A씨 등이 마하캔디를 정력캔디, 성기능 보조제, 피로회복제 용도뿐 아니라 열공캔디로 광고해 수험생에게 판매를 시도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휴대품,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SNS 등 온라인에서의 불법 유통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련부처와 협업하여 위해 식품의 불법 수입·유통 행위를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