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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관광 활성화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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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1. 26. 15:54

220126 포항시, 설 명절 서민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1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에서 열번째)이 설을 앞두고 효자시장을 방문했다./제공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 특별방역과 병행해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에도 경제 분야 비상상황반(4개반 54명)을 운영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등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피해구제 지원금과 방역물품 및 방역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특례 보증과 이자보전,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수산물 유통 및 가공업 활성화와 어가경영안정자금 지원, 위생업소 시설 환경개선 등 지원에 나선다.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10% 할인·지류 형 300억·카드형 300억)을 공급하고, 명절맞이 장보기 캠페인, 지역 업체 발주 확대, 행정예산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전통시장·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공공배달 앱 먹 깨비 운영 지원, 장보기 배송 앱(달려라 큰 동해)를 활용한 비대면 장보기 활성화, 온텍트 페스티벌 등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민경제 대책을 추진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소상공인 과 중소기업 매출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부담을 완화하면서 역강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죽도어시장과 칠성 천,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상가 주변 공영주차장 17개소를 대상으로 2시간 무료주차(설 연휴 당일 무료)를 시행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스페이스워크·호미곶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인력을 배치해 특별방역과 함께 친절한 안내 제공, 불편요소 사전 제거, 숙박업소 위생·안전관리 등에 집중한다.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촬영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모이고 있는 곤륜산 등에도 연휴기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어시장 상인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잠재 미래고객 유치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산업 등 신 성장 산업으로 도시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완성해가는 것과 함께, 소비촉진과 물가안정을 통해 지역의 골목상권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특별방역을 통해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현장에 귀를 기울이면서 서민경제가 더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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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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