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금융그룹 차원 '메타버스TF' 구성 중
카드사들, 내부 직원 교육도 메타버스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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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만들어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가상세계 속 콘서트나 게임, 아바타를 이용한 금융거래 등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를 공개했다. 고객들은 이 플랫폼에서 ‘신한카드 월드’에 접속해 미로를 빠져나오거나 장애물 게임, 보물찾기와 같이 지도를 찾을 수 있다. 특히 Z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동화 콘셉트의 가상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얼굴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신한 페이스 페이’도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엔 고객의 아바타 디자인이 담긴 선불형 앱카드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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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 고객 대상 ‘NFT캐릭터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을 향후 국민카드 리브메이트에서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주요 회의에 메타버스 관련 특강을 실시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세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있다.
롯데카드도 메타버스를 이용해 직원 교육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로카게더타운’을 구축하고 승진 예정인 임직원 대상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로카게더타운’은 롯데카드 본사 사옥이 위치한 광화문 사거리 모습을 온라인으로 구현했으며 메인광장과 러닝룸, 로카 라운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직접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플랫폼에 입장해 각 공간을 오가며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 퀴즈 등 비대면 교육에 참여해 메타버스에 대한 친숙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삼성카드는 기획부서에서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
이처럼 카드사들이 메타버스 서비스에 집중하는 배경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어난 데 이어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으로 수익원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자사 앱을 이용해 고객을 더욱 유입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출시함과 동시에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쉽고 재밌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서비스 출시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