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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서울대와 ‘초거대 멀티모달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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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4. 26. 10:48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SNU-LG AI 리서치 센터' 공동 설립
LG AI
25일 서울대에서 진행한 ‘SNU-LG AI 리서치 센터’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번째 줄 왼쪽부터) 문태섭 교수, 이원종 교수, 정교민 교수, 김건희 교수, 조남익 교수, 최정규 랩장, 이문태 랩장, 김향미 팀장, 김유철 부문장. (첫번째 줄 왼쪽부터)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송준호 교무부장, 이경무 주임교수, 최해천 연구부총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서정연 인재육성위원장, 김승환 랩장, 임우형 랩장./제공=LG
LG그룹이 서울대 인공지능(AI) 대학원과 ‘SNU-LG AI 리서치 센터(이하 리서치 센터)’를 공동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조성된 리서치 센터는 LG AI연구원과 서울대 AI대학원의 공동 연구 거점이 된다. 이경무 서울대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 주임교수와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리서치 센터는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의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초거대 멀티모달은 가상 공간에서 스스로 3차원의 신체를 생성하고 움직임을 구현해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2차원 정보를 다루고 표현하는 기존 초거대 AI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2차원 평면 정보를 3차원 정보로 해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과 서울대는 최근 초거대 멀티모달 AI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8개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이경무 주임교수는 LG AI연구원과함께 한 장의 이미지나 짧은 길이의 영상만으로도 특정 인물의 전신 형상 및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3차원 생성 기술을 연구한다.

이 기술은 AI휴먼에 접목했을때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LG가 지난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AI 아티스트 ‘틸다’에 이 기술을 접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틸다의 모습을 3D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다른 공동 연구 주제로는 인간의 언어 학습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언어모델이다.

LG AI연구원과 서울대는 아직 상황이나 상식에 맞지 않는 답변을 내놓는 AI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에 학습된 정보뿐 아니라 외부의 정보를 스스로 학습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인간의 언어 학습 구조를 닮은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기존 언어나 이미지 형식의 정보뿐 아니라 도표와 그래프, 시각과 청각 정보가 함께 담긴 동영상, 온도와 같은 촉각 기반 정보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인간처럼 동시에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도 연구한다.

전날인 25일 서울대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이 주임교수,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서정연 LG AI연구원 인재육성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축사에서 “센터개원으로 초거대 AI 상용 기술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LG AI연구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국가 AI 핵심 인재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와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AI 기술에 도전하고, 멀티모달 AI 공동 연구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거대 AI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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