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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향성선원 무문관 전환해 개원...15일 하안거 결제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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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5. 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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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수행도량인 향성선원 모습./제공=조계종
설악산 신흥사가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재개원한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는 불기 2566년 하안거 결제(음력 4월 15일)를 맞아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해 개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무문관(無門關)이란 독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최소한의 공양만 받으면서 용맹정진하는 불교의 혹독한 수행법을 말한다.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스님은 1998년 백담사 무금선원을, 1999년 신흥사 향성선원을 개원한 데 이어 조계종 기본선원 교육도량을 백담사로 일원화하는 등 선풍 진작을 위해 매진해왔다. 이어 2005년 도의국사 주석처인 진전사 대웅전을 낙성했으며, 2016년 신흥사 산문인 ‘조계선풍 시원도량 설악산문(曺溪禪風 始原道場 雪嶽山門)’을 건립했다.

이어 신흥사 회주 법검 우송 스님은 무산 스님의 원력을 이어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무문관 재개원을 겸한 하안거 결제법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신흥사 설법전에서 열릴 계획이다.

법회에는 신흥사 향성선원과 백담사 무금선원, 기본선원에서 정진하는 수좌 스님과 신흥사 본말사 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해 하안거 결제 동안 무사히 수행정진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우송 스님은 “도의국사에서 무산스님까지 천년 넘게 면면히 내려온 설악산문의 선맥을 다시 한번 진작시키기 위해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해 새롭게 운영한다”면서 “향성선원 무문관에서 수좌 스님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해 제2, 제3의 도의국사와 무산스님이 나올 수 있도록 본말사 대중 모두가 열심히 외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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