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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해 지난 1일 인천 덕적도에서 야간 조사를 진행하던 중 물장군 성충 1개체를 확인했다.
물장군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종으로 지정된 이후 제주도, 강화도 등 주로 섬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인천 백령도에서 서식이 밝혀진 이후 다시 섬 지역인 덕적도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물장군의 서식지는 주로 논, 작은 연못, 저수지 등 흐르지 않는 물가 주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농경지의 감소로 연못, 저수지 등의 축소로 인해 현재 내륙의 서식지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노린재목에 속하는 물장군은 몸길이가 최대 7cm에 달하며, 우리나라 노린재목 곤충 중 가장 크다.
거대한 크기와 왕성한 식욕으로 인해 물속 최상위 포식자인 물장군은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 다양한 수생생물들을 잡아먹으며, 자신의 몸보다 거대한 개구리, 남생이, 살모사까지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양섭 교수는 “우리나라 섬 지역은 자생생물 연구가 미진한 유·무인 섬이 다수 존재하고 있고, 내륙과 비교해 도시화 속도가 느리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희귀생물과 신종·미기록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환경부와 지자체, 전문가와 시민과학자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섬 생물다양성 보전체계 마련 등을 통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실장은 “섬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섬과 연안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