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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훈 해양경찰청장 등 간부 9명 일괄 사의 표명...“깊은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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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6.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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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훈 해양경찰청장/제공=해양경찰청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 등 치안감 이상 간부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해양경찰청은 정봉훈 청장 등 치안감 이상 지휘부가 서해 피격 공무원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는 이유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의 표명에는 △청장 정봉훈 △차장 서승진 치안정감 △중부청장 김병로 치안정감 △ 기획조정관 김용진 치안감 △경비국장 이명준 치안감 △수사국장 김성종 치안감 △서해청장 김종욱 치안감 △남해청장 윤성현 치안감 △동해청장 강성기 치안감 등 9명이 해당된다.

정 청장은 “해경의 수사 발표로 혼선을 일으키고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청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해양경찰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0년 9월 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사망 당시 47세)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경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한 결과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A씨가 2020년 9월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된 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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