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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정원, 인삼공사·후참 등 5곳 ‘상생협력 가맹본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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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2. 07. 06. 10:00

2022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
2022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제공 = 공정거래조정원
한국인삼공사, 후라이드참잘하는집, TS푸드, 커브스코리아, 에브라임이노베이션 등 가맹본부 5곳이 우수 상생협력 가맹본부에 선정됐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6일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5곳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효과적으로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해 매출액 증가, 비용절감 등 경영환경 개선이 확인된 상생협력 우수가맹본부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한국인삼공사(건강식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치킨), TS푸드(한식), 커브스코리아(스포츠), 에브라임이노베이션(커피) 등 외식 업종 3곳, 도소매 업종 1곳, 서비스 업종 1곳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단골매장을 지정하고 구매할 경우 발생한 매출액을 지정된 단골매장에 이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온라인몰에서 발생한 매출 중 132억원을 가맹점에 귀속시킨 바 있다.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역시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신메뉴를 개발하면서 소스부터 명칭, 광고진행 여부까지 전 과정에 가맹점주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메뉴 출시 이후 광고·판촉비용을 모두 부담하여 약 20억원을 가맹점주에 지원했으며, 이에 전월과 비교해 가맹점 매출액이 13% 평균적으로 오른 바 있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경우 보증료 인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열린 선정식에는 김형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을 비롯해 한국인삼공사,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티에스푸드, 커브스코리아, 에브라임이노베이션의 기업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조정원장은 “선정된 가맹본부들의 사례는 상생협력을 통해 매출액 상승, 비용절감 등 경영여건을 개선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상생협력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지원 대상이 아닌 가맹본부와 공통된 목표를 가진 동반자이며 상생협력은 가맹본부가 생존하기 위한 필수요소이자 효율적인 경영방법”이라고 밝혔다.
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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