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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배상 못해”...머스크 트위터 인수, 또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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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승인 : 2022. 07. 08. 15:03

ELON MUSK-M&A/TWITTER <YONHAP NO-1346> (REUTERS)
/제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던 트위터 인수가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특정 상황이 아닌 이유로 인수 계약이 불발되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10억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SJ)는 머스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하는 거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인수에 참여하는 ‘억만장자 그룹’이 44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보류했으며 트위터의 스팸 계정 수치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정, (거래)방향을 변경할 때라고도 전했다.

이날 트위터는 스팸 계정 데이터와 봇 차단 기술에 대해 안정성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 간담회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투자를 보류한 이유와 관련해 정보통신(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스팸 계정과 봇 데이터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라고 분석했다. 트위터 측의 설명에도 스팸 계정 수치가 불명확하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어길 경우 계약에 따라 10억 달러를 물어내야 할 수도 있다. 트위터 인수 계약에 따르면 오는 10월24일까지 합병 절차를 마치지 못하면 합병 계약은 종료되지만, 트위터 주주가 합병을 반대하거나 다른 경쟁사가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 입찰해 머스크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 외에 합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트위터 모회사에 해지 수수료로 1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CNBC는 “머스크는 10억 달러의 이별 비용을 지불하고 떠날 수 없기에 트위터 인수를 포기하는 이유가 핵심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머스크와 정보를 협력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거래를 종료하고 합의된 가격과 조건으로 합병 계약을 집행할 것”이라 밝혔다.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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