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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4조원 규모’ 인천시 금고 경쟁 ‘본격화’...시금고 선정 ‘사전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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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7.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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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_인천시청 청사 4
인천시 청사
앞으로 4년간 인천시 금고를 관리할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19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차기 시 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재 시 금고인 신한은행 및 NH농협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의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가해 시 금고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신청자격, 금고 수, 지정방식, 열람기간, 접수기간,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 설명했으며, 참석 관계자들은 선정기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시금고 선정을 위한 배점은 100점 중 18점으로, '신용도·안정성'(25점) '시민 이용 편의성'(24점) '금고 업무 관리 능력'(24점)에 비해 낮다. 하지만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에 따라 은행 간 점수 차가 클 수 있다.

하지만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에 따라 은행 간 점수 차가 클 수 있다. 현재 1% 정도로 알려진 공공예금 적용금리의 경우, 최근 고금리 상황이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다.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항목도 주목된다. 인천시는 공모 참여 은행들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1~5일 5일간이며, 시는 향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평가 후 8월 중 금고를 지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관리 안정성 확보와 금융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위해 1금고와 2금고로 나눠 금고은행을 지정할 계획이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약 12조원, 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 약 2조원을 각각 취급하게 된다.

김종호 시 지방세정책담당관은 "법령 등에 따른 객관적 기준에 의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 금고 지정을 추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올해 말로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시 금고를 일반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인천시 제1금고는 신한은행이며,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시 금고는 앞으로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14조4000억원(2022년 본예산 기준) 규모의 인천시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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