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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장훈고’, 일반고로 자발적 전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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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7.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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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환경 변화 대응
서울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열 번째
서울특별시교육청2
박성일 기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장훈고등학교(학교법인 장훈학원)가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장훈고가 지난 6월 29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해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훈고는 학령인구 감소 및 고교 무상교육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과 재정 부담 증가, 자사고와 일반고 교육과정의 차별성 약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또 일반고 전환을 통해 학교 환경 개선과 고교학점제 운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학교 운영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및 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교육부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동의가 결정되면 장훈고는 2023학년도부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이 확정돼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일반고와 동일하게 교육감이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오는 28일 행정처분 관련 청문 실시 예정이었으나 학교의 청문일 변경 요청으로 지난 20일 청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장훈고의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이 참여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고전환지원금은 2년간 총 25억원(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이 지원된다.

장훈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될 경우 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열 번째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 사례가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택을 존중하며, 정부의 고교체제 정책 추진 시 고교서열화로 이어지는 학교 유형의 다양화보다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과 변화가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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