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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협의회 “MB·이재용·이석기·김경수, 8·15 특별사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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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7.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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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나상호 교정원장, 김희중 대주교 등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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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주요 종교의 지도자들이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상남도 도지사, 이석기 전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김현성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등의 명의로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고자 검토되고 있는 8·15 특별대사면 조치계획을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적극 지지한다"며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난극복이라는 국가적 당면과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에 대한 사면과 함께 서민 생계형 민생사범 등에 대한 대대적인 사면을 통해 국민대화합이 이뤄질수 있길 간절히 염원한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갈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님의 담대하면서도 통 큰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상남도 도지사, 이석기 전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 대상자로 꼽았다.

그러면서 "법 앞에 누구도 차별이 존재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가를 위해 헌신해 왔던 분들이 다시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야말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들은 각자의 종교가 갖고 있는 교리를 바탕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길에 국민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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