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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광명 선발급 결승이 대표적인 예다. 우수급에서 강급된 황종대가 예선탈락 했고 정언열, 김광진이 각각 인기순위 1, 4위로 출전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초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한 채 대열 맨 후위로 나란히 밀렸다. 반면 선발급 기존 강자인 고재필, 전영조, 고재성이 각각 1, 2, 3착을 싹쓸이하며 쌍승(1, 2착 적중) 88.1배, 쌍복승(1착 적중, 순위 무관 2~3착 적중) 493.1배, 삼쌍승(1, 2, 3착 적중) 690.4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10일 창원 우수급 결승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선급 출신의 임진섭, 정윤건이 각각 인기순위 1, 3위를 기록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우수급 강자인 최순영이 끝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윤건은 3착, 임진섭은 5착에 그쳤다.
17일 특별경륜으로 치러진 부산 우수급 결승에서는 탈우수급 전력의 강급자 윤민우가 우승했지만 2, 3, 4착은 기존 강자인 윤현준, 김치범, 김우영이 나란히 차지했다. 또 다른 특선급 출신 오기호, 김준일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각각 5, 6착으로 밀렸다.
특선급 출신 신동현, 오기호, 정윤건이 출동한 24일 창원 우수급 결승도 오기호의 선행을 활용했던 신동현이 우승했지만 2, 3착은 기존 강자들인 김지광, 김주석이 차지하면서 어김없이 쌍승 33.3배, 삼쌍승 204.9배의 이변이 연출됐다. 광명 우수급 결승은 기존 강자들의 독무대였다. 특선급 출신 김준일이 축으로 나섰지만 인기순위 중·하위권의 김명섭, 김성현, 이진원이 각각 1, 2, 3착을 하며 쌍승 111.1배, 쌍복승 399.7배, 삼쌍승 882.5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선발급 결승에 출전하는 강급자들이 대부분 40세를 훌쩍 넘긴 마크추입형들이 많아 젊은 패기의 기존 강자들과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우수급 결승은 노조, 비노조 간의 정면충돌이 잦아지면서 강급자들이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