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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반도체’ 메카로 우뚝...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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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7. 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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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_인천시청 청사 11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가 반도체 산업 특화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의 반도체기업 집적지 중 후보지를 검토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달부터 전문가를 구성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반도체는 인천의 1위 수출품목으로 특히 시스템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26.5%(122억달러)로 수출품목 2위인 자동차(8.7%·39.7억달러)보다 17.8%가 높았으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71.1억달러) 대비 69.8%가 증가해 인천 1위 수출품목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인천에는 1264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경제자유구역과 항공·물류, 대학·연구소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 유치에 유리한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반도체 후공정 공동활용 기반기설 구축에 대한 기획을 내년부터 추진해 첨단패키지 기술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계측, 시험 장비 등을 구축해 표준 인증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 지역 혁신기관의 전문 인력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펀드 조성을 통해 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 인천시가 2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으로부터 180억원을 출자 받아 총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 유니콘 기업을 양성, 발굴한다.

더불어 지역 대학과 협력래 반도체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한다.

시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통해 소재·공정·장비 트랙과 소자·설계 전공트랙을 함께 운영하며 시스템반도체 전·후공정을 모두 다루는 통합형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반도체 인프라 활용 현장 인력양성'사업에서는 대학 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 반도체 소부장 기업 수요기반의 기술력 향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 예비취업자 채용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중간 전문인력으로 폭넓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기업(선취업)·대학(후학습) 지역 인재성장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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