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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박순애, ‘소통’ 한다더니…질문 ‘패싱’에 ‘불통’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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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8. 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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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학사방역 브리핑 후, 질문 안받고 빠져 나가
기자들 질문에 '무응답' 일관…'불통' 자초
박순애
'만 5세 취학' 학제개편안 졸속 발표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학제개편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급히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급히 빠져나가는 와중에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다.(가운데)/제공=세계일보
'만 5세 취학' 학제개편안 졸속 발표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학제개편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급히 청사를 빠져나갔다.

학제개편안 논란에 '소통'을 강조하며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정작 기자들의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으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 부총리는 당초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2학기 학사 방역 관련 브리핑을 가진 뒤,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교육부 대변인실은 브리핑 직전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브리핑 이후, "부총리님 브리핑 오셨는데 질문 안 받느냐", "질문 받아 달라", "만 5세 초등 취학 공론화 결과에 따라 사퇴할 용의가 있냐" 등 질문이 쇄도했지만, 박 부총리는 잠시 당황한 듯 기자들을 지켜보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이후 박 부총리는 브리핑이 종료된 지 10분도 채 안 된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집무실에서 나왔다.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5층 부총리실을 나온 박 부총리에게 대기 중이던 기자들이 "학제개편 관련 여론이 좋지 않으면 사퇴할 용의가 있냐", "소통한다고 했는데, 질문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질문을 이어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교육부 전 대변인 등 간부와 직원들 4~5명이 부총리를 둘러싸며 질문하는 기자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박 부총리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다.

박 부총리는 "여론수렴을 한다면서 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에게 휴가를 가라는 듯 "좀 쉬고 오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란 말을 남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났다.

앞서 박 부총리는 전날 학교 안전 현장점검을 위해 찾은 자리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 기자들의 원성을 샀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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