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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돼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면적 97만㎡에 10여 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K-문화 복합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한국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구성해 선비문화를 대표하고 선도해 나가는 문화관광단지인 선비세상을 통해 앞으로 선비문화의 관광 거점 지역으로 우뚝 서며 산업화와 세계화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주 선비세상은 6개의 K문화(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가 주요 테마로 다양한 K문화라는 그릇 속에서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며 선비의 정신과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
선비세상은 겉과 속이 다르다. 겉만 보면 여느 한옥마을처럼 보이지만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각 촌의 테마에 맞는 체험과 관람 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거의 모든 콘텐츠들은 첨단매체를 통한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비가 그렸던 구구소한도와 난을 터치스크린으로 그려보고 풍속화속에 나의 모습을 담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영주 도령이 진정한 선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8m 길이의 전통인형극(오토마타)도 관람할 수 있다.
또 3개의 벽면을 가득 채워 심장을 압도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은 선비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묵화처럼, 때론 현대미술처럼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선비들이 즐겨 마시던 차문화와 예절을 운치 있는 한옥에서 체험해보는 '다도체험'과 선비가 늘 가까이 했던 문방사우 중 하나인 한지를 전통 제조방식을 응용해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한지뜨기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선한 추억이 된다.
전국에 한옥마을이나 전통관련 전시관이 많지만 선비의 삶과 정신세계를 속속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설로는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시는 선비세상을 풍류와 음악으로 물들일 특별한 공연도 진행한다. 한옥에서 즐기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인 '풍류한마당'과 뮤지컬,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테마로 하는 뮤직콘서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만의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는 힙하고 잘생긴 6명의 '힙선비 크루'다. 6개의 촌별로 특색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힙선비들이 관람객들을 맞아 사진도 찍고 소통을 하며 관람객들이 마치 타임슬립을 하여 과거로 돌아간 듯한 재미를 주고 아이돌 공연을 보는 것처럼 힙선비들의 K-POP 댄스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전통적 문화에 현대적 코드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선비세상을 흥겹게 뒤흔든다. 우리 전통 악기와 라틴 악기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의 전통 퍼포먼스팀이 선비세상 일대를 돌며 흥과 멋을 더하고 힙선비들이 컬러풀한 색상의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며 관객들과 퍼레이드를 함께 즐긴다.
시는 다음달 3일 개장일에 개장식을 비롯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9월 한달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공연, 각종 이벤트, 추석세시풍속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옥과 나무 그늘 사이를 거닐다 한옥의 문을 열고 대청마루에 올라 작은 방문 안으로 들어서서 첨단기술을 통해 21세기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연스레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기게 한다"며 "부모님을 모셔도 좋고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또는 연인들이 방문해도 좋은 선비세상은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