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교육기기 '디벗', 2025년까지 모든 중·고생교원에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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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31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저성장과 양극화,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심화된 고립과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역할은 어울림 속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서울 학생은 누구든지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3기 서울교육은 △'더 질 높은 학교교육' △'더 평등한 출발' △'더 따뜻한 공존교육'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더 건강한 안심교육'의 5가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25개 과제, 70개 세부과제"를 설정하여 각종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형 공립대안학교'를 오는 2026년 3월 1곳이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학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고1 오디세이학교 과정을 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중·고 6년 과정으로 확대하는 '서울형 공립대안학교'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학교 교육에 적응하기 어렵거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권 공교육이 충족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육과정들이 전개되고 실험되는 그런 새로운 미래형 공립대안학교를 지향할 것입니다. 일종의 '교육혁신센터'의 역할도 하게 하고자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고교자유학년제인 오디세이형에서 이미 실험하고 있는 제도권 공교육이라는 그릇 속에서 다양한 대안 교육적 실험이 담기는 새로운 의미의 미래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서울형 공립대안학교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서울교육의 의지라고 이해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의 자녀 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입학생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해 10만 원씩을 준다.
유·초 돌봄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돌봄 간식을 내년부터는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만 운영되는 스마트기기 지급 정책 '디벗'을 2025년까지 모든 중·고생과 교원에게 모두 지급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
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구 등을 활용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배우는 '수학 점핑학교'를 확대하고 수학체험관과 미래융합과학관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
아울러 신선한 제철 과일을 모든 급식일에 제공하는 등 학교 급식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 학교급이 바뀌는 학년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상급학교 적응 프로그램 중심의 진로 연계학기를 도입하고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을 2023년까지 설치한다.
모든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특성화고의 직업 교육을 지원한다.
장애인 학생을 위해 이번 조 교육감 임기 내에 특수학교 2개교를 추가로 설립하고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문화언어 강사를 배치한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까지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수업 시수를 줄이도록 지원하고 모든 교육지원청에 폭력 사안 대응을 위한 변호사를 배치한다.
교원의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자비부담 연수비를 현행 15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조 교육감은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더 질 높은 공존 교육을 실현해 우리나라 공교육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