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강원도 원격수업 등 검토
|
교육부는 5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의 교육청들이 학사 운영을 이 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태풍 대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힌남노의 강풍반경은 400㎞를 넘어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의 학교들도 원격수업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도는 이날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28개교(9.0%)가 휴업했고 282개교(91.0%)는 원격수업에 들어가 정상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없다. 제주도교육청은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며 6일 279개교가 원격수업을 하고 23개교는 휴업하기로 했다. 나머지 8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부산도 6일 전체 1004개 학교가 원격 수업에 들어간다. 울산도 369개교(96.6%)가 휴업하며, 57개교(13.4%)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경남 역시 6일에는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은 휴원한다. 지리산 권역인 경남 합천군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대 이날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도 전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도 5일에는 모두 정상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학교에 대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긴급 지역사회수습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등교, 원격수업 전환, 단축수업 등의 학사 운영 및 학교 안전관리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한편, 제주나 남부지방을 목적지로 계획된 수학여행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됐다. 충북도에서는 제주도로 6곳, 경주로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