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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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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9. 08. 10:12

지구내 풍경1
서울 영등포 쪽방촌.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주도 최초의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쪽방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거주자,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서울 도심 역세권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서울 영등포구,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거주자를 위한 임대주택 370가구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91가구 △공공분양주택 182가구 △민간분양주택 139가구 등 782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구 내 쪽방 거주자들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활용했다.

쪽방 거주자 약 140여명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지구 내외에 마련된 임시이주공간에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를 돕기 위해 철거·착공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주민대책위원회, LH, SH, 영등포구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토지소유자를 위한 대토용지, 건축물 소유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을 지구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민보상 방안도 마련해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적극 지원했다.

공공임대주택에는 쪽방거주자들의 재정착을 위해 돌봄시설, 자활시설 등도 함께 마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돌봄시설 등을 반영한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말에 임대주택 건축설계공모를 시행한다. 내년 조성공사와 주택건설공사를 착수해 2026년 말 임대주택 입주를 목표로 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열악한 쪽방촌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돌봄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쪽방거주자 뿐만 아니라 토지등 소유자도 재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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