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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 구매, 올 4분기 경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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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09. 19. 12:18

국내 최초 개발한 중고차 종합가치지수 발표
"SUV, 캠핑·차박 열풍…상승세 지속 전망"
중고차 판매 및 구매 지수
롯데오토옥션이 발표한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 'LUPI'에 따르면, 올 4분기 중고차 구매는 경차 및 중소형 차량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에 중고차 구매를 원한다면 모닝, 레이, 아반떼 등 경차 및 중소형 차급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은 19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인 'LUPI(Lotte Used Car Pricing Index, 루피 지수)'를 발표했다.

루피 지수는 2017년 중고차 평균 가치를 기준값 1000으로 설정해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25만 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해 중고차 시장의 흐름과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예측치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루피 지수를 분석한 결과, 성수기인 3분기에 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올해 3분기의 경우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3高 현상이 겹쳐 약보합세를 보였다.

차급별 분석 결과, 지난 3년간 경차의 루피 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차 이동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경차의 경우, 입학·입사 시즌에 수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구매를 원한다면 수요 상승 전인 올 4분기가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형차와 SUV, RV와 같은 차급은 최근 늘어난 대형차 수요와 캠핑·차박 열풍 등으로 보합 및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올 4분기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모닝, 레이, 아반떼 등의 경차 및 중소형 차급을, 중고차 판매 의사가 있다면 쏘나타, 스포티지, 그랜저 등의 세단 및 SUV 차급을 추천한다"며 "중고차 가격 상승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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