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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단기 변동성 적극 관리…필요하면 시장 안정조치 적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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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9.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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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2추경호부총리-거시경제금융회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 관리하고,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기재부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 경제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넓고 긴 시계를 견지하며 현 상황에 대응해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 연준는 이날 6·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열어놨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한동안 전 세계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우리뿐 아니라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가는 한편, 내년 이후의 흐름까지도 염두에 두고 최적의 정책조합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발생 가능한 주요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와 상황별 대응 조치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그는 "현 경제팀은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중국의 경기 둔화 가속화, 신흥국 위기 가능성 고조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위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경제·금융위기 시의 정책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고, 필요하면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과 관련해서 추 부총리는 "환율 수준 이면에서 가격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인들에 대해 촘촘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금 등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 흐름, 수출·수입업체들의 외화자금 수급 애로 해소 등 외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준의 향후 긴축 경로가 당초 시장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고 성장 전망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면서 "다만 과거 금융위기 등과 비교해 현재 우리의 대외 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중앙은행, 금융감독원은 '원 팀' 정신으로 상시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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