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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기아 “백오더 120만…4분기 최대 영업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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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10. 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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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생산은 330만대 정도 전망
美 IRA 대응 위해 기존 공장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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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양재 본사./제공=기아
기아가 반도체 이슈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인한 물량 수습 차질로 당초 사업 계획보다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4분기는 백오더 120만대와 당사의 제값 받기 가격 정책, 인센티브 효율화 등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현재 백오더(미출고 주문 물량)가 120만대 이상의 쌓여 있고 그중 60만 대가 국내"라며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에서 낮은 수준의 인센티브와 환율 효과 등을 감안하면 4분기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수익 구조 개선이 이어졌다. 그러나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1조5400억원을 실적에 충당금으로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 하락했다.

이에 대해 주우정 부사장은 "충당금을 제외 할 경우 전체적인 수익성은 3분기 최고 실적이었다"면서 "올해 사업계획에 공급차질이 있었던 부분을 내년에 최대한 공급하려고 하는데 생산은 330만대 정도로, 권역별로 물량을 더 요청하고 있어 올해보다 내년에 좀 더 확대될 거로 본다"고 말했다.

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현지 시장 변동성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 부사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당초 사업 계획보다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는데, 현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내년 시장 자체가 셧다운될 수도 있다"면서 "다만,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데, 당사의 제값 받기 가격 정책과, 인센티브 효율화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서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 준공 외에도 기존 미국 공장 활용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 내부에서 이른 시일 내 방향성을 설정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공장을 활용할 시 효율성·수익성·브랜드 등은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조1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그러나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7682억원,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각각 42.1%, 59.6% 하락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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