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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 등록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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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11. 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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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3월 25일 관측 기록./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60년간 매일 기온, 강수, 바람 등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정리한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록물은 1904년 3월 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963년까지 약 60년간 작성된 관측 자료다.

1904년 신안군 옥도에 문을 연 제2 목포임시관측소는 이후 목포 대의동, 목포 연산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름도 목포측후소로 바뀌었다. 1992년부터는 목포기상대로 명칭을 표기했다.

기록물에는 매일 5∼6회씩 주기적으로 관측한 기온, 강수, 바람, 기압, 구름 등 기후 요소별 관측값이 기록된 '관측야장' 524점이 담겼다. 이를 토대로 월, 연 단위로 평균과 극한값을 산출해 작성된 월보원부 55점, 연보원부 85점, 누년원부 16점 등도 함께 포함됐다. 기상 현상이 언제 발생했는지, 그 강도는 어떠했는지 등 상세히 설명돼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대 기상관측의 역사를 대표할 뿐 아니라 과거 호남지역 기상현상 및 기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이 체계적이고 연속성이 뛰어나다"고 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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