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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틴에이지 딕'은 미국 극작가 마이크 루의 대표작이다. 2018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래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작가는 원작인 '리처드 3세'의 인물과 흐름 등 뼈대를 가져왔다. '리처드 3세'는 기형적인 신체에서 비롯된 열등감을 권력욕으로 채우려는 한 인간의 악행과 파멸의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마이크 루는 작중 배경을 현대 미국의 한 고등학교로 바꿔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캐스팅이다. 주인공 '리처드 글로스터'와 그의 친구 '바바라 벅 버킹엄' 역은 각각 뇌병변 장애인 배우인 하지성과 조우리가 맡는다.
'틴에이지 딕'은 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된다. 자막과 더불어 시각장애 관객을 위해 FM수신기로 폐쇄형 음성 해설을 제공하고, 청각장애 관객을 위해서는 각 배역에 일대일로 수어 통역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