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정신 현재로 소환한 다원예술공연 '플룩소'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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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백남준이 한국 미술계에 끼친 영향을 되짚어보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고, 백남준 정신을 현재로 소환한 공연 '플룩소'가 국내 초연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2월 26일까지 과천관에서 선보이는 기획전 '백남준 효과'는 '나의 파우스트' 시리즈, '칭기즈 칸의 복권', '리옹 비엔날레 세트'를 비롯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백남준의 주요작 43점을 소개한다.
또한 1990년대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구본창·김해민·문주·박이소 등 작가 25명의 회화·설치·사진 대표작 60점을 함께 배치해 총 103점을 전시 중이다. 이를 통해 1984년 귀국한 백남준이 19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끼쳤는지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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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이 꿈꾸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와 칼럼은 물론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1995년 리옹 비엔날레 등 백남준이 참여한 주요 전시 영상과 '백남준·비디오때·비디오땅', 휘트니 비엔날레 서울 기관자료 등도 볼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990년대에 국제화 시대로의 고동을 울렸다면 그 선장은 백남준 선생이었다"며 "탄생 90주년 '백남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기획전을 통해 1990년대 한국 시각 문화 정체성에 큰 영향을 끼친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를 재조명하고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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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선보인 '플룩소'는 이탈리아 제작자 겸 큐레이터 다비데 콰드리오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장르 간 경계를 허문 융복합 장르의 다원예술공연이다. 195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발전한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현대 예술가들이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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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아티스트 정진화와 아트프로젝트보라, TIMF 앙상블, 카운터테너 이희상, 바리톤 김성결이 참여한다. 실비아 칼데로니, 일레니아 다테오, 안드레아 아나스타시오 등 이탈리아 예술가들도 함께 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등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