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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은 이날 오전 최 보건소장을 불러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구조 지휘에 소홀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 15분 뒤인 10월 29일 오후 11시 30분 현장 인근에 도착하고도 인파가 많아 현장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청으로 돌아가 현장지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또 구청에서 40여 분을 머물다 30일 오전 0시 9분에야 현장으로 도착했는데도 구청 내부 보고문서에는 29일 오후 11시 30분 현장 도착 후 곧바로 구조 지휘를 한 것으로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 보건소장이 참사를 인지하고도 현장에 늦게 도착해 적절한 사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조사되면 직무유기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특수본은 전날에 이어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보건소 소속 직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특수본은 전날인 지난 2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사전 안전계획 수립과정 △사고 전후 상황 처리과정 및 현장 조치사항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서울청, 용산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도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