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에도 미국 딜러 "아이오닉 5, 없어서 못 판다"
무뇨스 COO "수요 높아 공제 혜택보다 생산역량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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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지역 산업 시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세 무뇨스 COO는 아이오닉 5와 6의 미국 현지 생산 계획에 대해 "IRA를 계기로 현지(미국) 전기차 생산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있다"며 "아이오닉 5와 6도 당연히 현지 생산 추진할 것이나 현재 확정된 것은 12월부터 GV70 현지 생산"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이전 미국 배터리 공장 확보 여부에 대해서는 "조립공장을 2024년 10월에 가동한다면 배터리공장은 2026년 1분기부터 가동할 것"이라며 "아이오닉이 IRA 규정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보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내년과 2024년 상반기에 IRA 규정을 미충족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IRA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호세 무뇨스 COO는 "보조금을 최대한 적용하면 '폭스바겐 ID.4'는 4만달러(약 5362만원), '포드 머스탱'은 4만1600달러(약 5577만원)에 판매되는데, 아이오닉 5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임에도 수요가 높다"면서 "아이오닉 5의 캐파(생산 능력) 증설에 비례해 판매를 늘릴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공제 혜택보다는 생산 역량이 더 관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아이오닉 5의 수요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미국의 현대차 딜러들은 "없어서 못 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LA 세리토스 오토스퀘어의 현대차 매장은 미국에서 아이오닉 5를 가장 먼저 판매한 곳으로, 아이오닉 5의 선주문이 많아 전시할 차량도 없다고 한다.
현대차 북미법인(HMA) 측은 2024년 전후로 주요 모델이 노후화 사이클에 진입한다고 해도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토대로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4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5년 제네시스의 미국 내 연 100만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6%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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