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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78℃)를 자랑하는 부곡온천은 지난 1973년 1월 10일 고(故)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됐다. 이처럼 발견 시기는 국내 다른 온천들보다 다소 늦지만, 조선 성종 때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의 영산현조에 '온천이 현의 동남쪽 17리에 있더니 지금은 폐했다'라는 기록이 있어 오래전부터 부곡에 온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주변 일대가 지정되고 구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70~80년대에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았다. 급격한 개발이 이뤄져 단순한 온천 휴양지를 넘어 골프장 및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종합 관광지로 발달,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 국내 첫 워터파크인 부곡하와이가 들어서면서 신혼여행이나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워터파크가 여러 곳에 들어서고 시설 노후화 등 경쟁력 약화로 2017년 5월 폐업하게 됐다. 여기에 해외여행 보편화와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내 온천지구 관광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부곡온천도 시설 개선 필요성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같은 상황을 의식해 부곡온천 측은 업소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온천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키즈카페와 키즈 테마룸은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부영 군수는 "부곡온천 관광특구에 즐길거리를 확충하고 온천장 내 시설을 잘 정비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겨울에는 부곡온천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