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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A등급 현대차 계열사들…전문가 “건전 지배구조 체계 확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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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12. 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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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현대로템, KCGS 선정 ESG 우수기업
현대글로비스, 4년연속 '지배구조 부문' A등급
전문가 "ESG 가치, 기업 운영 중심 확립 결과"
[보도사진] 현대위아,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 달성
현대위아가 3년 연속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제공=현대위아
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가 기업의 가치와 경영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ESG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ESG기준원(KCGS)에 따르면 현대위아가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현대로템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국내 상장회사들의 비재무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ESG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으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매년 개최해 왔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책임 부분에서 A등급, 지배구조 부분에서 B+등급을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현대로템은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위아는 이사회 내에서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을 중요한 경영 이슈로 다루고, 정기적으로 환경 경영 성과를 검토하고 있는 점 등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협력사가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수립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전기트램 조감도_1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제공=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KCGS 우수기업'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는데, 올해는 최초로 '지배구조 부분' A+등급을 받았다. KCGS는 현대글로비스가 이사회 중심의 적극적인 경영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및 외국인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기구의 다양성을 추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기아도 지난해 KCGS의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달성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차는 올해 7월 '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서 'ESG 종합 대상'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ESG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문법으로 자리 잡아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GS 컨설팅 관계자는 "현대위아 등 기업들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경영문화를 구축하고자 했던 것이 ESG 우수기업 선정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ESG 경영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ESG 가치가 기업 운영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기업들이 형편에 맞는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도 최적의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며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한 이후, ESG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임직원 내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와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단순히 이윤을 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이사회 중심 경영문화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지배구조와 더불어 환경과 사회 등 ESG 경영에 있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한 ESS 사업 추진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신안군청, LS일렉트릭 등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이순용 목포MBC 사장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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