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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전동화 전환…약 632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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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12.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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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에서 컴팩트SUV 전동화 모델 생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내년부터 ID.3 생산 예정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가 지난 7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공장 전동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제공=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이 미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독일 볼프스부 크 공장을 e 모빌리티 생산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초까지 폭스바겐 그룹 본사의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에 약 4억6000만유로(약 6322억원)의 초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지난 7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이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주요 골자는 신형 ID.3의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생산 준비를 위한 것으로, 소형 전기차인 ID.3는 2023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부분적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에는 공장 전반에서 ID.3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도 말까지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인력 교육도 준비 중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ID.3 증산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SUV 부문에 추가적인 전동화 모델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볼프스부르크의 전기차 생산성을 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의 기술적 기반은 모듈식 전기 구동 시스템인 MEB플래폼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거쳐 MEB+ 와 같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진행되는 '트리니티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전체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유럽 내 다른 공장과 마찬가지로 늦어도 2033년 말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제공=폭스바겐그룹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은 '모든 사람을 위한 e-모빌리티'를 추구하며, 볼프스부르크는 이 성공 신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초까지 본 공장에만 약 4억6000만유로를 투자해 MEB 생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D.3 증산은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주요 단계로, ID.3 생산을 위한 재정비 과정도 포함된다. ID.3는 현재 츠비카우에서 생산되는 것 외에도 2023년부터는 볼프스부르크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ID.3는 폭스바겐 그룹 내 가장 큰 공장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MEB 기반 전기차다.

향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MEB를 기반으로 한 추가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며, 해당 모델은 전기 SUV 모델이다. 토마스 셰퍼 CEO는 "SUV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볼륨이 큰 세그먼트이며, 우리의 인기 모델인 티구안의 본거지"라며 "새 모델은 베스트셀러 ID.4와 ID.5를 이상적으로 보완한 모델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입지를 시장에서 더욱 확장하고 고객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고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성공적인 MEB 전기차 플랫폼의 추가 개발 버전인 MEB+를 전기 SUV에 적용할 예정이다. 셰퍼 CEO는 "MEB는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 발전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MEB+는 향후 폭스바겐 브랜드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EB+ 플랫폼은 고객에게 더 빠른 충전 속도와 더 긴 주행 거리 등 여러 면에서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그룹 자체 배터리 셀 공장인 잘츠기터(2025년 생산 개시)에서 제작한 고도로 규격화된 통합셀을 시스템에 사용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신형 ID.3 이미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하는 폭스바겐 신형 ID.3 이미지./제공=폭스바겐그룹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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