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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테슬라·현대차 총 68개 차종 5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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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12. 15. 10:13

아우디 A6, 후방카메라 영상 오류
테슬라 모델Y, 후미등 SW 오류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브레이크 오작동
테슬라 차량 연합뉴스
테슬라 차량. /연합뉴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 현대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만여대 차량이 리콜에 들어간다.

1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 현대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 2만3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 Q5 45 TFSI qu.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1018대(판매이전 포함)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돼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은 오는 19일부터,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오는 16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Y 1만3210대는 후미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델3 1만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의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시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모델3는 지난 13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델Y는 오는 16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시 주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국토부 측은 덧붙였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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