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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 보존·활용 방향 제시…‘한국 원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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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12.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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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개최된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식에 참석해 문화유산의 효과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수립한 한국원칙의 선포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와 함께 20일 한국의집에서 '문화유산 가치 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 원칙'은 문화유산 무엇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지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세계 각국은 자국에 적합한 문화유산 보존 원칙을 수립, 활용하고 있다. 영국은 '역사적 환경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보존 원칙, 정책과 지침'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호주에서는 '버라 헌장'(Burra Charter)이 의사 결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중국도 '중국 문물고적 보호준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이코모스의 국제 원칙과 주요 국가의 문화유산 보존 원칙을 조사·분석한 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 원칙'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 원칙'은 보존 원칙, 가치의 이해와 적용, 보존 과정, 보존 조치, 관리와 활용 등 총 5개 장, 30개 조항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의 '무엇을' '어떻게' 지킬지 철학적 사유나 고민을 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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