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이상 증가한 30만대"
전문가 "상품성가격경쟁력 충분, 미국 전기차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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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차그룹 2023년 경영환경 전망자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수급 문제 완화로 점차 회복되지만, 판매는 경기둔화로 제한적으로 회복돼 전년 대비 6.3% 상승한 807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는 소비심리 회복 및 공급 불안 해소에 따른 판매 정상화로 안정적 회복 국면 진입해 6.2% 상승한 8573만대 판매로 예상했다.
글로벌 EV의 경우,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로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9.5% 상승한 1280만대가 판매될 거로 내다봤다. 1000만대 돌파는 사상 최초로, 올해 연간 판매량은 989만대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충전 인프라 확대 등 BEV 구매 여건이 개선되고, 대중 브랜드가 BEV 시장 공략을 위해 신차 출시를 대폭 확대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2024년 전기차 또한 친환경 트렌드 강화로 성장력이 지속되며 3년 만에 2.5배 규모로 성장한 1623만대로, 전년 대비 26.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BEV 판매 성장에 힘입어 현대차는 자사의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또한 올해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할 거로 예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3년 전기차 총 판매 목표는 올해 목표 22만대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며 "연간 30만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목표로 했던 전체 완성차 판매량을 하향 조정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오히려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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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영 삼성증권 EV모빌리티 팀장은 "현대차는 올해 22만대에서 내년 32만대, 기아는 16만 대에서 내년 26만대로 합산 58만대를 판매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부문에서도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IRA로 인해 전기차는 불리하지만,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이후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포드에 이어 전기차 판매 3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2024년 미국 현지생산을 시작으로 IRA 대응이 가능하므로 메리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 보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629만여대를 팔아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일본의 토요타(956만여대)이며, 2위는 독일 폭스바겐그룹(742만여대)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량에서 지난 2020년 첫 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상반기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사상 첫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도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까지 유럽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98만686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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