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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역대최대 금융지원, 靑 역사문화관광클러스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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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1. 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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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업무보고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약자 프렌들리 정책 확대...씨름 등 K-스포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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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3 업무보고 관련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성일 기자
정부는 K-콘텐츠에 역대 최대인 7900억 원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콘텐츠 산업을 제조·서비스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또한 올해를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고 세계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청와대 역사문화관광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과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분야별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분야별 지원 금액으로는 게임 50억 원, 영화 70억 원, 웹툰 33억 원, 패션 4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올해 564억원을 투입, 3년간 총 1만 명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아울러 'K-콘텐츠펀드' 4100억 원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을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에 지원한다. 특히 '한국판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펀드'를 1500억 원 목표로 조성한다.

콘텐츠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우리 영화와 드라마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콘텐츠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을 454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도 300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추진한다. 자체등급분류제 도입(3월), 영화관람료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포함(7월) 등 제도·규제 혁신도 이어 간다.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90억 원을 들여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추진한다. 이스포츠 진흥 및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온라인 K-팝 공연과 음악산업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을 통해 K-팝 열풍도 이어나간다. K-콘텐츠의 원천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하고, 10억뷰 작가를 육성한다.

문체부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 1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서촌 등 인근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관광의 대표 주자로 홍보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4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그 일대를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역사와 전통, K-푸드, 걷는 길 등이 어우러진 테마형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체부는 K-아트를 해외 예술시장의 신흥 강자로 육성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광주에 추가 조성한다. 예술활동 종합지원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도 11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외계층이 문화 창작과 향유의 주역이 되도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디지털·무장애 관람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을 6월 개관한다.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열린 관광지 20개소를 조성하고,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최초로 개최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지원,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내년 개최를 앞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고,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콘텐츠의 국내 소비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된다면서 국내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돼야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며 "정부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세제 금융 시스템과 법제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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