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규제해제에 ‘웃음’…분위기 바뀐 서울 분양시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08010004077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1. 08. 18:0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올림픽파크 포레온·장위자이 등
대규모 분양단지 최대 수혜 예상
올해 서울·경기 4만1308가구 분양
20211208515824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건설현장 전경. /제공=둔촌주공 시공사업단
지난 5일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이 해제되면서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됐던 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이나 정비사업 조합들도 신규 분양 계획 수립을 서두르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HUG 분양가 심사도 받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가 분양가 통제에 나서지 않는 이상 건설사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분양가를 책정하게 된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될 민영 아파트는 약 26만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이번 규제가 해제된 서울 21개 자치구, 경기 성남·광명·하남 등에서 공급될 물량은 4만1308가구에 육박한다.

이에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이문 1구역)과 '이문 아이파크자이'(이문 3구역),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대조 1구역) 등 서울 대규모 재개발 단지와 광명뉴타운 일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곳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부담,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등으로 다소 분양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 주공 재건축)을 비롯해 최근 분양에 들어간 신규 분양단지들은 이번 규제해제로 계약률 상승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 분양에서 평균 3.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 실패에 따라 계약률 전망이 밝지 않았다. 하지만 규제 해제 후 인근 중개업소와 건설사 등에 계약을 망설이던 당첨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계약률 상승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불과 지난달 계약을 앞두고 사전에 진행한 당첨자 서류 접수 건수 등에 비춰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초기 계약률을 40%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이달 17일까지 지정계약기간 내 계약률만 70∼8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단지 인근에는 분양권 전매를 중개하려는 떴다방까지 나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함께 같은달 분양을 진행했던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도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 광명에서 분양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이달 15∼18일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계약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높은 금리가 여전히 분양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이번 규제지역 해제로 인해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가 대거 해제되면서 투자 수요가 지방보다 수도권에 몰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