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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석달만에 ‘1’이하…중국발 입국자 누적양성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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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1.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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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조정방안 논의 전망
"중국발 입국자, 장기 체류와 내국인 검사 등 방역 관리에 만전 기해달라"
[포토]조규홍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석달만에 1 밑으로 내려오면서 겨울철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유행 추이를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할 뜻을 밝힌 바 있어, 조만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가 5만9천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조 1차장은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며 "다만 국내외 여건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5만4343명으로 전날(6만41명)보다 5698명 적다. 겨울철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 1차장은 이와 관련해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가 백신이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탁월한 중증화와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다"며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320명 중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17.2%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국내에서는 BN.1 변이의 비중이 늘어 지난주 35.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다.

조 1차장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한 검사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지난 5일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의 검사 양성률은 12.6%→23.5%→14.8%→3.9%→5.5%→14.7%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전체 중국발 입국자는 1만1146명이지만 공항 검사 대상인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하고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아야 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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