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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상황, 경기침체 물가인상으로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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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1.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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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6일 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
연구기관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필요" 당부
이정식 노동부장관 "노동개혁과 미래 대응체계 구축 병행할 것"
고용노동부 로고2
올 한해 국내 고용 상황은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국내외 금리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맞물려 여전히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고용상황 점검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올해 경제·고용 상황에 대한 전망과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과 산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유빈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취업자수가 회복세를 유지하겠지만, 성장률 하락·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구조적 요인을 동반한 주기적 위기 발생 가능성이 커진 상황으로 경제 위기에 대응한 고용안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정규철 경제전망실장은 "수출 증가세의 둔화로 투자 부진도 지속되면서 1.8%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긴축적 정책의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성장세를 위협하는 구조적 과제의 대응을 위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낡고 경직된 제도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노동개혁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향후 경제·고용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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